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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 에요.

올해는 하루 짧았던 추석 연휴로 바빴네요, 이제야 글을 쓸 시간이 생겼네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공덕 아구 수육집에 이은, 이색 수육 2탄! 양수육 맛집 입니다.

가게 위치가 정확하게는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중간 지점에 있어요.

오래된 노포이자, 잘알려지지 않은 숨겨져 있는 노량진 맛집이라는게 저의 구미를 땡겼어요.

그래소 오늘 소개시켜드릴 가게는 노량진 맛집 운봉산장입니다. 먼저 가게 간판을 봐도 느낌오시죠 ? 

메뉴는 양고기 전문점이라 양고기로 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 팔아요.

양고기 대표 음식 아시죠? 양수육, 양갈비구이, 양전골 삼형제!

가격은 양수육 23,000냥, 양갈비 23,000냥, 양전골 (소) 25,000냥, 라면사리, 공기밥 별도에요.

양고기 자체가 한국에서는 그렇게 싼 고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아주 싸진 않아요.

하지만! 운봉산장은 가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포인드가 있어요, 바로 콜키지 프리에요. 

저희는 첫방문이라 맛을 봐야하니까 양수육과 양갈비 구이를 골고루 시켰어요.

양념장이 양갈비 구이용으로 부추양파 간장 절임 과 수육 전용 소스(보신탕 소스 유사)가 나와요.

저희는 콜키지 프리 가게를 가면서도 게으름으로 미리 술을 준비를 안해와서 파는 술을 먹었어요.

술은 기본 소주부터, 복분자주 등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보다 다양한 술을 팔아요.

아 그리고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술이 있는데, 여기 ‘수리’라고 하는 야관문주를 팔아요.

전통주 같은 맛인데, 부드럽고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_@

기본 찬인 두부구이와 수리를 한잔하면서 조금 기다리니 양수육이 나왔어요.

이렇게 양갈비에 부추를 올려서 쪄서 나와요,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요.

먹는 방법은, 양갈비에 부추를 올리고 갈빗대를 젓가락으로 잡고 입에 넣으면 쏙하고 빠집니다.

노량진 맛집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갈비뼈와 살이 말도안되게 쏙!하고 빠집니다.

양냄새가 있긴한데 적당해요 그리고 쪄서 그런지 담백하고 한마디로 맛있어요 !!!

양꼬치, 양갈기 구이등 양고기 요새 많이 먹어서 친숙한데, 새로 먹어보는 음식의 느낌이라 좋았어요!!!

같이 가신 분들은 모두 양고기 자주 안드시는분도 양수육에는 two thumbs up !을 했답니다.

다음으로는 양갈비 구이가 나왔어요, 저희가 메인 홀에 아니고 안쪽 홀에 앉아서 그런지 구워서 가져다 주셨어요.

다른집보다 양냄새가 더욱 낫는데, 그래서 더욱 맛있었다랄까요?

양갈비 구이는 양냄새가 수육대비 더욱 나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는 맛입니다.

 

양수육과 양갈비를 클리어하고 양전골에 라면사리 한사발 하고 왔습니다.

여기 양전골은 삼삼한 간이어서 국물을 계속 떠먹어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덕분에 저녁에 물도 안먹히고 싱겁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간이 쎄지 않아서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깔끔하게 !!! 다음날 숙취도 전혀 없더라구요,

야관문 ‘수리’때문인지, 전골 때문인지는 확인해봐야 겠지만요,

 

양고기의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고 싶으신분들,

노량진 맛집 운봉산장의 양수육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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