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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입니다.
어제 엄청난 돼지고기 맛집을 발견했어요!!

LG사이언스파크에 계신분의 추천으로 방문을 했은데 또 가고 싶은 생각이 쭉쭉 드네요.

​​​도야지​​

​발산역에서 400m정도 떨어진 곳이라 마곡중심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 요즘 같은 날씨에는 외부에도 테이블을 펴주세요.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와서 밖에 못앉았지만 외부에서 먹는 맛은 또 어떨까요 ㅎㅎㅎ



저는 우선 목덜미살을 주문했어요. 돼지고기 메뉴가 주메뉴이지만 사장님께서 그 날의 고기를 추천해주세요. 메뉴에 없는 목덜미 고기를 추천해주셔서 믿고 주문해보았아요.



보이시나요 이 풍성한 육즙의 자태가? 일단 90%정도를 외부에서 초벌해주세요. 나머지만 숯불에서 구워서 잘라먹으면 되는데요. 훈연이 어찌나 잘되었는지 고기 한점한점에서 기가막힌 향이 난답니다. 마곡에 이런 고깃집이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여기가몀 시원한 생수를 주시는데요. 더운날 앉자마자 3잔을 연속으로 드링킹하고 나니 저런 문구가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다 생수 대신 헛개차를 제공합니다 크아~! 말 나온 김에 사장님 얘기를 해볼까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온 몸에 땀범벅이 된채로 항상 웃으시며 손님을 맞이해주세요. 조곤조곤한 말투에 항상 친절하심이 몸에 박히신거 같은 느낌이에요. 와이프와 저는 고기를 먹기 전부터 너무 기뻤답니다.


한 이십분 기다렸다고 맥주까지 서비스로 주시는 센스쟁이!!! 아이스 맥주라 얼음이 동동 떠 있네요 ㅎㅎㅎ



이건 야관문이에요. 소주한잔에 한방울 넣으라고 하시던데 쪼코맛이 강했어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두방울씩 뿌려먹았네요 ㅎㅎㅎ

보통 고기를 1인분씩 먹고나면 오돌갈비를 드시던데 저희는 막창을 선택했어요.


보이시나요? 천상의 비쥬얼 아닌가요? 서울에서 이가격 주고 이정도 막창을 본 건 처음이에요!! 맛은 또 얼마나 좋게요. 막창이 들어오자마자 그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난동부린답니다.


도야지는 발산역의 추천 맛집이 분명합니다. 이 뚱뚱한 막창은 그야말로 소주를 부르는 각! 아쉬웠던건 고기를 먹고 배가 불러서 1인분만 먹고싶었는데 막창은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얼큰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막창 이 후 배가 불러 못먹었네요ㅠ 매우 큰 아쉬움입니다. 괜찮아요. 또 가면되죠?

와이프와 약속 했습니다. 이 곳은 주말 낮 술 각! 조만간 재방문해서 얼큰 라면도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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