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따뜻, 사람도 따뜻… 이래도 되는 겁니까?!
고기 먹으러 갔다가 사람 인심에 눈물 찔끔…🥹
광명동 새마을시장 근처에 진짜 말도 안 되게 좋은 고깃집이 하나 숨어있슴다...
골목고기 '그집'! 고기 맛있다 소문은 얼핏 들었는데요,
이 정도로 사람 냄새 나는 곳인 줄은 몰랐지 뭐예요😢
👨🦽 저희 누나가 잠깐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입구에 계단이 두세개 있더라구요.
"아, 이거 어쩌지…?" 싶었던 찰나!
사장님이 아무 말도 없이 바로 나오셔서 휠체어째로 번쩍!! 직접 들어주심…
진짜, 감동은 이렇게 오는 거구나 싶었슴다.
그날 직원분들도 전부 엄청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그 분위기 하나로도 이미 별 다섯 개 줘야 하는 집이에요.
그런데…!
고기맛이 미쳤다구요🔥
삼겹살이랑 갈비살 구워봤는데, 고기질이 일단 다름.
냉동 아니고 진짜 생고기 느낌 팍팍, 육즙이 줄줄 살아있고,
겉은 바삭한데 속은 진짜 부드러움… 쌈 싸먹기도 전에 절반은 그냥 없어짐요 ㅋㅋㅋㅋ
기름 빠지는 불판에 구워서 그런지 느끼함도 없고요,
쌈장이랑 마늘, 고추 조합도 찰떡이었어요.
반찬? 반찬도 주인공임
된장찌개 기본으로 나오는데, 아 진짜 이거 따로 팔아도 됨.
두부랑 호박이랑 다 퍼져있는 게 아니라, 진짜 알차고 정갈함!
게다가 겉절이랑 무생채, 명이나물까지… 손맛 찐임다.
그냥 한입 먹고 밥 한공기 추가해버림ㅋㅋㅋㅋㅋ
평일 저녁인데 웨이팅 실화냐구요
그날 평일 수요일이었어요.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간신히 앉음😮💨
뒤에 오는 분들은 줄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ㅠㅠ
시장 근처라 그런가,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분위기였고요,
가족 단위, 동네 주민분들 다 단골처럼 보였슴다!
자주 묻는 이야기들📌
광명 새마을시장 근처 어디쯤인가요?
시장 입구 기준으로 골목 안쪽, 좌회전 한 번 하면 바로 보여요. 간판은 작지만 고기 굽는 냄새가 힌트예요ㅋㅋ
휠체어 가능한가요?
계단이 살짝 있긴 하지만, 사장님이 먼저 도와주시는 집이라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따뜻한 배려가 기본값이에요.
예약은 되나요?
예약은 안 받는 듯했어요ㅠㅠ 빨리 가는 게 답! 특히 저녁 시간은 무조건 일찍 가야 합니다.
이런 데 또 없습니다. 진심💯
진짜 요즘 이런 데 없어요.
친절하고 고기 맛있고, 분위기도 부담 없고.
가족이랑 가도 좋고, 친구랑 가도 좋고!
고깃집에서 힐링받고 싶다? 그럼 여기 무조건 추천합니다!
혹시 이런 따뜻한 식당, 여러분도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심... 제가 또 바로 가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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