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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입니다.


어제는 집에서 쉬는데 미세미세 앱에서 파란불로 미세먼지가 좋음 상태 인 것을 알려주더라구요.

요즘 꽤나 자주 봤던거 같은데요. 한두달 전까지만해도 비가 온 바로 다음날 대기질 상태도 상당히 안좋았었죠.


이제는 공기청정기가 필수인 시대가 되어버렸고, 연초에 마스크 대란 사태도 일어났었죠.


저 또한 공기청정기를 사게되었고, 그런거 전부 사치라고 하시던 부모님께서도 공기청정기 하나 장만하시기도 했습니다.



엊그제 자취하는 후배가 공기청정기 괜히 샀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괜히 샀다고하니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어이없는 답변이 왔어요.


"요즘 공기 좋잖아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외부공기를 댁내에 청정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댁내에서 발생되는 먼지도 필터링 해준다는 생각을 왜 못하고 있었을까요?


비싼 LG퓨리케어를 구매했는데도 잘 활용하지 못한 후배가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그러고 보면,

댁내에서 발생되는 먼지가 있었다는 것은 예전에도 마찬가지 였을텐데요.


옷, 이불 등 소재에서 비롯한 먼지나 밖에서 붙어서 따라들어온 먼지도 있을 것이구요.

고등어로 유명한 음식하면서 발생되는 나쁜 공기도 있었을텐데 그땐 공기청정기란 것을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대기속에 미세먼지라는 녀석이 발생되면서 최소한 우리는 집에서만이라도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있게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제 와이프와 만두를 구워먹는데 조금 태웠어요.

주방근처에 공기청정기를 놓아두었기에 뭐 알아서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공기청정기가 평소처럼 돌더군요.

원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2단계 3단계 속도로 돌게 되는데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분 정도 지나니까 최고단계로 10분정도 가량 열심히 일을 하더라구요.

소음이 좀 있긴했지만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요즘 나온 퓨리케어같은 제품들은 펜이 돌아가면서 집의 구석구석에 공기를 쏴주더라구요.

뭔가 로봇같은 느낌도 들고 첨단시설 같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나온 삼성공기청정기는 변신합체까지 가능하던데요.

디자인과 성능에 감탄하였지만 가격을 보고 다시한번 감탄했습니다. 너무 고가의 제품이라 감탄을 했죠.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는 어차피 대부분 해파필터를 적용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99.9%를 필터한다고 하니

디자인이나 차별화 기능만 살펴보고 저렴한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댁내에 필수품이 되어버린 공기청정기

앞으로도 고장나지 않고 우리집에서 열심히 일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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