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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입니다.

요즘 날씨가 그칠 줄 모르고 매일매일 더운 여름이 지속 되고 있네요.

작년에도 더웠는데 작년 더위는 뭐 비교할 바가 안된다고 봅니다.


원래 여름만 되면 장마를 동반한 엄청난 습한 날씨로 결혼하면 꼭  제습기를 장만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올해 큰 맘 먹고 LG 제습기를 구입했습니다.

LG 제습기가 최고라는 말을 듣고 "그래 어차피 사는거 좋은거 사서 10년 쓰자!"마음에 거의 40만원을 주고 구입을 했는데요.


어라? 올해는 그렇게 습하지가 않네요??

이거 사놓고 몇번 쓰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다만, 빨래돌려서 작은방에 널어두고 제습기로 급속 말리기 스킬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딱히 창문 닫고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의존해서 살았더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좋은 제품인건 확실한 거 같으니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무더운 주말에 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와이프와 집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집순이, 집돌이 중이랍니다.


더운 날씨덕에 집에 갇힌채로 십원짜리 하나 안쓰긴 했지만 에어컨 전기세가 또 걱정이네요.

뭐 주말에 외식없이 휘발류 소모없이 전기만 쓰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우선 이번달 전기 고지서를 받아봐야 알 것 같아요.


어느 덧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주말이 왔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평일에 출근해서는 주말 되면 포풍 포스팅을 하겠어!!라고 했던 마음과는 달리 쇼파와 침대에 한몸이 되어 일어날 상상 조차 하지 않는 저를 발견하게 되죠.


아 이러다간 주말에 남는게 아무것도 없겠다는 생각에 벌떡일어나서 오늘의 기록을 잡다하게 끄적여 봅니다. 


뭐 일상 카테고리는 제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보려구요.

나중에 내가 무슨 헛소리를 했는지? 무슨 헛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몇년 정도 기록이 쌓이게 되면 느낌을 알게될 것 같습니다.



적어가며 느낀 생각인데요.

여긴 내가 느낀 느낌, 생각했던 생각 들을 적는 공간인데 왜 꼭 누구한테 보여주는 것 처럼 다, 요를 붙이고 있는지 스스로 의문이 가네요. 다음부터는 편하게 적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장인어른 생신이시라 집에 초대해 미역국과 소고기 채끝, 안심으로 맛있는 저녁을 제공해 드리고 난 뒤, 남아있는 불고기와 미역국으로 아점을 겨우 먹었고, 이제 떡볶이로 일요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마누라님의 오더에 맞추어 떡을 물속에 제워두고 왔습니다.

오늘의 일기끝.


먹성만 좋은 부부라 먹는 재미로 살다보니 일기내용도 먹는 걸로 시작해 먹는 걸로 끝나는 이 심플함이 이제 어색하지 않네요.

매콤한 떡볶이에 소주한잔 하며 조금있으면 다가올 월요병에 대응해야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내일도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어서 가을이 오기를 빌어봐야겠습니다.


8월 12일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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