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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 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올린 클로바 프렌즈+와 비슷한 카카오의 카카오 미니 스피커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프렌즈+와 다르게 생긴게 엄청 심플합니다. 꼭 뱅엔올룹슨 느낌이기도 하고 한창 유행하던 북유럽풍(?) 느낌이기도 합니다.



지루할뻔했던 이 녀석을 라이언 피규어가 살렸네요.



재질은 뭔가 페브릭 소재로 반들반들한 것이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먼지에 민감한 저는 좋아하지 않는 재질이랍니다.

쇼파가 페브릭인데 먼지 청소가 너무 힘들거든요. 페브릭은 눈으로 보기는 예쁘나 참 먼지에 약한 재질이랍니다.


크기나 무게는 프렌즈+와 동일하게 한손에 잡히고 가벼운 수준입니다.





처음에는 큰 녀석들만 출시하더니 점점 작아지는 녀석들이 출시하는게 트렌드인가 봅니다.


이 녀석이 다른 경쟁친구들과는 다르게 괜찮은 게 하나 있습니다.

첫번째 칭찬! 반응 속도가 엄청 나게 빠르다는 점!!

클로바, 아리아, 기가지니는 음성명령 후 LED가 몇바퀴 돌아간뒤에(체감상 약 1초~2초) 대답을 하는데요.


카카오 미니는 오바 살짝 더해서 제가 맗을 하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합니다.

너무 오바를 더했나요? 정말 말이 끝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하거든요.

어떤 최적화를 진행했는지 모르지만 칭찬해줄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정적인 다른 AI플랫폼들과 동일하게 자비스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죠..



두번째 칭찬!

버튼이 상단에 있는 점!

이게 뭔 칭찬이냐구요? 


아리아도 스피커 상단에 버튼이 있는데요. 이는 세워져있는 스피커에 손가락하나만 써서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점이죠.

클로바는 버튼이 스피커 앞, 뒤에 있어서 버튼을누를땐 꼭 한 손으로 잡고 누르거나 넘어지지 않게 신경써서 누를 수 밖에 없죠.


물론 이들은 음성인식 디바이스 이기 때문에 버튼은 세컨드 엑션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사용자 측면에서 버튼이 상단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건 은근히 귀찮은 요소가 분명 할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딱히 차별화 된 기능은 보이지 않구요. 카카오톡을 말로 쓸 수 있다는게 카카오 미니의 가장 큰 차별화 일 수 있겠네요.


아직은 후발주자로서 유통채널도 온라인 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판매수량도 가장 저조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통신사의 장점! 현장에서 밀어내기를 통해 한달에 만단위로 우리나라 가정에 배포 중이죠.


하지만 카카오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죠. 플랫폼 사업자로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라 3rd Party를 위한 AI플랫폼 사업에 대한 준비도 철처히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AI스피커도.. AI플랫폼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2년 후 3년 후에는 정말 아이언맨의 자비스같은 녀석들이 존재하지 않을지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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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가 넘모넘모 귀여워서 저희집 티비에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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