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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스테라에요.

오늘은 지난 방콕휴가때 다녀온 방콕 맛집, 쏨땀 맛집을 반쏨땀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반쏨땀은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방콕 쏨땀 전문점이에요.

쏨땀은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파파야로 만든 샐러드이자 한국으로 치면 김치같은 존재라고 해요.

Som이 시다, Tum이 빻다 라는 말로 이를 합성한 쏨땀은 절구에 넣고 빻아서 특유의 맛있게 시큼한 소스와 함께 만든 음식이에요.

여기는 쏨땀 맛집, 쏨땀 전문점 답게 다른 메뉴 제외하고 쏨땀 종류만 30개를 팔아요,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었는지 메뉴판 겉면만 찍고, 안에를 안찍었네요. (_ _);

요런 고급진 레스토랑 느낌의 메뉴판입니다.

옆에 물이 이쁘게 셋팅되어 있길래, 공짜인지 물어봤더니, 공짜는 아니라고 하네요.

물을 서빙하시는 분에게 달라고 하면 별도로 주긴하는데 수돗물 맛이 났던거 같아요,

저는 한입 마시고 안먹었어요, 동남아에서 물 잘드셔야 하는거 아시죠?

태국에 가면 저는 항상 모닝글로리를 먼저 시킵니다.

모닝글로리 맛집은 따로 있겠지만, 왠만하면 현지가게에서 모닝글로리는 아주 옳아요.

한국어 버젼 메뉴로 보면 청경채 볶음이죠, 갑자기 한국음식같은 친근함이 (?) 음하하하
많이들 드셔보셨겠지만 저는 적당히 짭조름함과 고소함과 쌉싸름함 세가지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맛에 먹어욧.

다음으로 이 쏨땀 맛집 반쏨땀의 메인인 쏨땀이 나왔어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맛인가 하다가 왜 먹지 하다가 언젠가 한번 중독되면 헤어나올수 없어요.

시큼새콤 달달, 피쉬소스를 이용한 이 특유의 태국의 소스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게 되요. 침 질질질질....

쏨땀이 김치와 같은 개념으로 쏨땀만 먹기에는 간이 있어서 치킨을 넣고 만든 볶음밥을 함께 먹으려고 시켰어요.

완전 맥주안주였죠, 마늘을 다진걸 구워서 올려줬던 것 같아요.

달콤 짭조름한 갈릭 토핑이 올라간 오징어 튀김 입니다.

조개를 매콤한 피쉬소스에 볶아서 준 음식이었는데, 이건 그냥 제입맛인 쏘쏘였습니다.

이미 예상되는 맛 그대로여서 이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맛이 없진 않아요. ㅎ

이건 양쪽에 앉아있는 현지인 분들이 다들 테이블에서 이걸 먹길래 시켰는데, 맛은 있는데 노력대비 살이 많이 없어요 ㅠ

크기는 큰데 생선가시가 많고해서 저는 생선을 잘발라먹지는 못해서, 발라먹기 번거로웠어요.

그치만 얘도 맥주안주로 낙찰, 그날의 맥주였던 싱하 안주로는 99점 이었어요

여러분 여기 가시면 이거 꼭 드세요, 한번 방문에 두번 드세요.

파파야 튀김에 쏨땀 소스를 부어서 먹는건데요.

정말 무지하게 맛있어요. 지금도 생각나요...ㅠㅠ 

사실 쏨땀맛집인데 이게 생각나는건 비밀, 쏨땀보다 더 맛있었던것 같기도 해요.
지금도 생각나는 쏨땀 맛집의 쏨땀 튀김, ㅋㅋㅋ

쏨땀 튀김에 쏨땀 소스를 얹으면 JMT이 되어요.

이걸로 맥주 세병은 바로 클리어할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헤롱헤롱 : 0

혹시 태국 방콕에 가실분은 한번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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